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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 여성이 제 한국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얼굴을 알린 류준열은 최근 2년간 영화 '택시 운전사'(2017), '리틀 포레스트'(2018), '독전'(2018), '뺑반'(2019) '돈'(2019), '봉오동 전투'(2019)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그가 처음으로 원톱 주연을 맡은 영화 '돈'(2019)의 성공으로 연기와 흥행성을 모두 지닌 배우임을 입증했다. "스케줄만 된다면 뭐든지 다 하는 편"이라는 그는 "일하는 것이 재미있고 작품마다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 그런 작업에 '중독'된 것 같다"고



새로운 분야를 경험하고 난 후 어디가 자란 것 같나요? - 의 현장은 정말 편안했어요. 저를 열어 더 보여줄 수 있게 만들어주었거든요. 생각했던 것만큼 연기로 보여줄 수 없었던 것도 다음에는 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실마리가





있겠죠?"라며 숫자까지 콕 집어 해맑게 외쳤던 공효진의 바람도 사실상 현실화 됐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가장 보통의 연애'까지. 공효진은 언제든 스스로 '공효진 시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자다. 정유미는 '전투에서 승리했다'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대차게 싸워 이겼다. 어느 한 작품을 선택했다는 것 만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전례없는 악플 테러에 휩싸여야 했던 정유미는 영화에 대한 믿음과,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는 굳은 심지로



드라마로, 또 새로운 영화로, 잘 닦인 수순을 밟고 있어요. -회사에 많이 부탁을 드렸고 의지하고 있어요. 제 앞날에 대한 일들, 작품 전체를 넓게 보는 눈이 부족하니까요. 능력을 가진 주변 사람들, 저를 깊은 곳까지 알고 생각해주는 사람들을 믿는 편이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하고 싶은 것, 좋은 기회들을 놓치지않고 해올 수 있었어요. 첫 영화를 찍는 요즘 어떤가요? -전 영화가





영화제에서 수상 낭보를 전하며 한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윤가은(우리집) 감독을 비롯해 한가람(아워바디), 이옥섭(메기), 유은정(밤의 문이 열린다) 감독도 다양한 소재를 갖춘 웰메이드 독립영화를 선보이며 한국영화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상업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말모이'(엄유나)를 비롯해 '돈'(박누리), '생일'(이종언),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82년생 김지영'(김도영) 등 여성 감독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K무비' 위상 높였다 올해 한국 영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작품을 하고 싶다는 것 외엔 달리 없어요.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 바람대로 솔로 활동, 배우 활동까지 끊임없이 해왔네요. 계속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 여전한가요? -단체로 활동하다 개인으로 활동하면서 나만의 작업물을 쌓는 느낌이 좋았어요. 일을 많이 해서 슈퍼슈타가 되겠다는 마음보다는 성취감과 성장하는 느낌을 얻었거든요. 일을 하면 할수록 좋아져요. 비워진 시간을 어떻게 채우나요?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것 같던데. -생각보다 그렇게



한꺼번에 고전하기도 했다. 한 중견 제작사 대표는 "큰돈을 들인 영화가 실패할 경우 영화 투자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면서 "프랜차이즈나 검증된 시나리오가 아닌, 단발성 오리지널 영화에 고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예산을 투입해 많은 관객을 모은다고 해도 손익분기점이 높기 때문에 수익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고





올해 2억명 돌파 시점(11월 25일)도 작년(12월 9일)보다 2주가량 빠릅니다. 통상 12월 한 달 동안 2천만명 이상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총 관객은 2억2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역대 연간 최다 관객 은 2017년의 2억1천987만명입니다. 극장 관객은 2013년 처음으로 2억명대로 올라선 뒤 6년째 2억1천명대에 머물렀습니다. ◇ 1천만 영화 연간 5편…역대 최다 올해 극장 관객 수가 늘어난 것은 상반기에만



시작한 는 류승룡, 염정아 선배님이 든든하게 끌어가는 영화라 몸을 맡기고 따가라고있어요. 의 인물 소개에서 눈에 띄는 단어는 '첫사랑 소년'이에요. 배우에게 첫사랑 이미지를 연기한다는건 어떤 특권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일단 걱정이 돼요. 첫사랑의 이미지를 잘 해낼 수 있을지, 풋풋하고 설레는, 말 그대로 그린 듯한 첫사랑 역할이거든요. 보는 사람들이 몽글몽글한 첫사랑의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찍고 있어요. 스크린으로 만나는 옹성우를 기대해볼게요. -스무 살 때 연기를 배우고 난 후부터 영화관에서 나오는 내 모습을 늘 그려왔어요.(웃음)





차분하게 마쳤어요. 워너원의 옹성우라는 사람을 연기자로 캐스팅했을 때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거든요. 큰 변화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차츰 자라간다는 걸 느껴요.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어요. 어느 시점이 지나면 받을 수 없는 상이에요. -연기로 상을 받는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이 민망했어요. 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 과분하게 느껴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