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3당(민정당•민주당•공화당) 합당을 거쳐 1991년에 철저하게 무너졌다. 나는 3당 합당 체제가 촛불혁명에 와서야 금이 간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내 의문은 이런 것이다. 1987년은 이야기하면서 왜 1991년은 이야기하지 않을까. 1987년은 으스대기 좋은 승리의 역사지만, 1991년은 그렇지 못해서? 1991년이 패배의 역사라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패배다. 망설이다 꺼내놓은 1991년 봄의 기억, 시사인 5월 싸움이 제2의 6월항쟁이 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했던 노태우는 위기를 넘겼고, 그러한 꿈을 꾸었던 사람들은 졌습니다. 노태우와 들렸대요. 그리고선 기사님이 "아저씨가 많이 심심해서 그랬나봐 대충 이해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내려서 전화로 물어보는데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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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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